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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review

[나혼자산다] 헨리- 자유분방한 음악천재

나혼자 산다에 슈퍼주니어 헨리가 출연했다.

호버보드 타면서서 혼을 쏙 빼놓는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 나중에 보니 이거 타면서 청소를 하더라. (굿아이디어인데? 탐난다)


집도 직접 디자인, 인테리어 했다고 하고.

철물점을 찬물점으로 쓰는 어리버리 귀여움까지! 철물점 아저씨한테 못 설명하는 것도 웃기고 가면서 찡긋 인사하는 것도 귀엽다

하지만 음악 연습을 할때만큼은 음악천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순식간에 한곡을 뚝딱 편곡하는데, 와 이게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고. 목소리도 감미롭다

압권은 엠버와의 영상통화! 계속 시도때도없이 전화하는 헨리도 웃기고 꼬박꼬박 받아주는 엠버도 너무 귀여워.

둘의 케미 너무 좋은거 아니니! 친한사이인게 눈에 보여서 좋았다. 타지에서 둘다 외롭고 힘이 들텐데 서로 의지가 되어보이는 모습이 좋기도하고 한편으로 짠하기도하고.

사실 중간중간 이거 너무 컨셉으로 하는거 아니야?하는것들이 있었는데, 왠지 헨리니까 실제 저럴거 같기도 했다. 뭐 방송이니 그럴수있고. 아무튼 헨리의 생활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팬들이 보기엔 좋을것같았다. 그리고 (아주 만약에 준비한거라고 해도) 음악연습은 너무 멋진걸.

갑자기 뜬금없는 행동들, 통통튀는 엉뚱함이 헨리의 매력이지.

박나래와 한혜진에 그러는 것도 헨리는 선을 넘지않는다. 예의와 매너를 갖춘 상태에서 친화력있게 다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디 주위에 저런훈남없니

근데 사실 내가 엠버라고 생각하고 계속 영상통화 하는 친구있으면 귀찮을거같긴 하다만...ㅎㅎ

옆에 있으면 기분 즐거워지는 사람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예능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음악 천재인 헨리의 새로운 음악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