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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vs 마담앙트완, 무엇을 볼까?

김혜수와 한예슬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두 작품!

시그널과 마담앙트완이 동시간대에 첫 방영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다 '꿀잼'

수사 스릴러 장르를 원한다면 시그널을, 로맨틱코미디를 보고싶다면 마담앙트완을.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시그널에 한표!)


요즘 tvn 드라마는 믿고본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응답하라 1988을 떠나보낸 시청자들의 적적한 맘을 달래줄 웰메이드 냄새 폴폴 풍기는 드라마가 왔다!

첫방을 보고 가장 많이 본 댓글은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는 것.

정말 영화마냥 몰입해서 봤다. 

이은희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옳다. 이런 장르물에선 이은희 작가가 단연 돋보이지않나 싶다. 김혜수도 작품 선택의 이유가 대본이었다고 하니, 끝까지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과거와 무전을?! 이런 말도 안되지만 또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에도 거부감이 없이 다가온건 아무래도 탄탄한 구성과 그를 뒷받침하는 주조연의 열연이겠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이 세명의 조합인데 어찌 안볼수있으랴.

(김혜수 카리스마는 정말~ 이 언니 너무 멋있다)

게다가 사전제작!

생방송이나 다름없는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과는 달리 시그널은 사전제작 드라마라고 한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현재 절반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하니 완성도까지 기대된다.

우선 내 취향저격! 난 이런 장르를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쓸데없는 로맨스로 흐름만 망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김은희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될듯~

1회 마지막에 반전까지~ (물론... 난 왜 처음부터 진범이 의심스러웠는지.. 추리극을 너무 많이 본 탓인가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뻔하지않은 반전을 주는 전개로 어떤 재미를 줄지 쫄깃쫄깃하다


한예슬이 왜 로코에서 인정을 받는지 이 드라마를 보면 끄덕이게된다.

여자가 봐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물론, 뭐 내용은.. 결말까지 예상 가능하지만.. 

가볍게 볼 로맨틱 코메디로는 딱이다

조연의 연기를 본다면.. 음... 평가하기도 애매하지만;;

그래도 내용자체가 가벼운 소재에 재미있으니.. 관대하게 넘어가자.

하지만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

처음 성준의 심리실험을 보고 욕도 나오고 여자는 사랑을 모르고 물질만 쫓는다는 그의 말에 확 돌려버릴까 싶었지만..ㅎㅎ

나중에 한예슬 덕분에 참사랑을 깨닫겠지뭐. 

그냥 한예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려고 본다. 

심리상담가와 점쟁이로 악연아닌 악연으로 만난 성준과 한예슬의 투닥거리는 모습도 재미있다. 앞으로 어떻게 로맨스를 이어나갈지 기대되는 커플이다.


뭐 결론적으로.. 볼 드라마 많이 생겨서 좋다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