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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명품 법정드라마 [신의저울]

「신의저울」 부활, 개늑시, 일지매에 이어 또다른 복수극 드라마다. 취향한번 참 일관되군ㅋ 복수하는 이야기지만 막장같지않고 한번보면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는 농약같은 드라마들이라고 하자. 

2008년에 방영한 드라마이지만 나는 뒤늦게야 발견하고 봤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몰아서 한꺼번에 봤던 기억이 난다. 아니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왜 큰이슈가 안되었지 싶었더니 금요드라마이더라. 사랑과 전쟁과 경쟁하던.. 금요일은 아무래도 불금을 즐기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것같다. 2회 연속방영하는 부분도 그렇고.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스파이"도 완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시청률이 정말 아쉽다. (종영되고나면 다시 리뷰를 쓰기로 하자~)

사실 송창의라는 배우는 이 드라마를 보기전까진 별로 관심없던 배우였다. 잘생긴건 알겠는데 내가 본게 없는건지 기억나는 작품도 없었다. 하지만 신의 저울을 보니 내가 그저 몰랐던 거였다. 송창의라는 배우의 이름을 각인시켜준 드라마. 사실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은 어둡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어둡고 재미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장준하를 어쩜 저렇게 매력있게 표현하는지. 

이상윤은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역시나였다. 과실치사이지만 사람을 죽였고 그 실수를 덮으려는 어찌보면 악역아닌 악역이었지만 사실 안타깝고 마음은 이해가 가기도 하는 역할이었는데 이상윤이 그런 고통을 잘 표현해낸것 같다. 왈가닥하는 신영주(김유미) 또한 귀엽고 매력적이고, 전혜빈도 그전까진 연기자로서는 의문이 있었는데 신의저울을 보니 그럴필요 없겠더라. 문성근을 비롯한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들도 드라마를 더 탄탄하게 받쳐주었다.


간단줄거리: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가족. 그러나 장준하(송창의)의 사법고시 뒷바라지를 해주던 착한 여자친구 은지가 준하의 옥탑방에서 살해당하며 사건이 시작된다. 은지는 강간을 당할뻔하고 그 뒤들어온 정우빈(이상윤)이 강간범이라고 오해하여 공격하자 정당방위로 밀친것이 살인이 되어버린다. 겁먹은 우빈은 도망을 치고 준하는 여자친구 죽음의 슬픔도 잠시 살인누명을 쓰게된다. 준하의 동생 용하는 형을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어머니는 비싼 변호사비를 위해 자살을 한다. 준하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죽어라 공부를 해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검사가 되는데...


한줄 명대사 : "마음 속 저울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울어어져야 해. 그게 실질적 평등이거든" 

법의 정의와 기울어진 저울. 마지막회에서 김혁재 교수(문성근)의 이 대사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그법을 집행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정의의 여신의 저울로 이 드라마의 막이 내린다. 

드라마의 기획의 의도 또한 '법 앞에 상처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고아가 부자의 먹이가 되지 않고, 미망인이 강한 자의 먹이가 되지 않아며, 1세켈을 가진 이가 60세켈을 가진 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법조계가 배경이기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들이던 주인공 송창의, 이상윤 등등의 공부하는 장면들도 나오곤했는데 공부를 하고 있는 나로써는 정말.. 공부 자극이 되는 장면들도 많달까. 

찾아보니 이렇게 공부하는 부분을 모아둔 영상이 있길래 올려본다.. 이걸보니 얼른 포스팅을 마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자극짤로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