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review

[아는형님] 이준, 서현- 배우병과 노잼이라고? NO!

lovelier 2017. 2. 19. 17:10

디스패치가 따라다녔지만 김치볶음밥을 먹는 것만 확인했다는 이준과, 책방만 갔다는 서현.

전설의 바른생활 두 연예인이 아는 형님을 나왔다.


이준은 배우전향 후에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예능이라 너무 반가웠는데, 배우병이라고? 전혀 아니었다. 어리버리 순딩순딩한 모습도 그대로이고~ 내겐 더욱 호감이 된 것 같다. 엉뚱한 모습도 있는데 그게 너무 귀엽고, 바른 아이라는게 느껴진다. 칼춤을 추는데 역시나 무용을 배워서인가 갑자기 하는건데도 끝내줬다. 가부좌 달리기도 완전 웃기고 ㅋㅋ

서현은 희철의 말대로 예전엔 노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신인때보다 애드립도 그렇고 센스가 많이 생긴듯~ 김희철이 같은회사 동생이라 많이 챙겨주는 모습이 보였고, 그걸 잘 받아내는 서현도 너무 예뻤다. 뭔가 하고나면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지는게 너무 귀엽더라. 뮤지컬을 백회이상 하면서 키스신이 많아서 이젠 자신있다는 모습을 보니 마냥 소녀시대의 막내로 소녀인줄로만 알았는데 소녀티를 벗은 성숙한 느낌도 보였다. 누워서 달리기를 하는데, 예상외로 서현이 확 치고나가서 배영처럼 쭉쭉 나가는데 진짜 웃겼다. 결승에서 이게 뭐라고 박빙으로 긴장이 되다니..ㅋㅋ

서현의 '나를 맞춰봐'에서 우승한 김희철에게 뽀뽀를 해줘야 했는데, 인형을 갖다대자 "더 좋다능"하며 환호하는 김희철이 왜이리 웃기던지! 완전 빵터져서 웃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기회가 없어 아는형님에서 서현의 연기를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해서 새삼 놀랐다. 근데 불량배 역할은 귀엽기만 하고 안어울림~ 서현이 이준의 연기력을 평한다는 게 좀 그렇지만, 예능이니까 ㅋㅋ 아형고 연극제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극처럼 했는데, 무슨 포인트에서 웃어야 할지;; 지난주에도 그랬지만, 아는형님은 그냥 교실컨셉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