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의 탄생! 최고의 명작 "부활"
난 아직도 누군가가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 한편만 골라봐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부활'이라고 외친다. 엄태웅이라는 배우를 재발견하며 엄포스로 탄생 시킨 바로 그 드라마이며, 그 흔한 기억상실, 출생의 비밀 등의 요소로도 막장의 막자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구성력이 탄탄한 짜임새 있는 드라마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시청률이었지만, 동시간대에 당시 삼순이 열풍을 일으킨 '내이름은 김삼순'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쩔 수 없던 것 같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다들 이 드라마의 진가를 깨닫고 다시보기 열풍에 휩싸이며 명작을 외쳤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삼순이가 종영한 후 두배가까이 시청률이 상승한 걸로 안다) 부활을 본 이후로는 복수에 관한 드라마를 볼 때마다 내게 항상 기준은 부활이었다. 복수극이라면 적어도 부활정도는 해줘야지~!
쌍둥이 역할로 형/동생의 1인 2역 역할을 무리없이 해낸 명불허전 엄포스와 사슴눈망울의 한지민의 케미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나또한 본방으로 보지 못했던지라 다시보기로 몰아보기를 해서인지.. 드라마 전개가 워낙 쫄깃해서 러브라인보다는 빨리 복수를!하고 응원하는 심정으로 보았다. 마지막의 반전이란.. 정말 예상도 못한 캐릭터의 반전에 이 작품은 진짜구나를 다시한번 느꼈지..
부활 줄거리라고 검색창에 쳐보니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적인 약점들과 인간의 생명력의 충돌과 갈등을 그린 드라마 라고 거창하게 나오더라. 근데 이게 딱 맞는 줄거리인게 함정.
간단줄거리: 20년전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세상을 살아온 하은. 형사인 하은은 수사하던 사건으로 인해 20년전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자신이 쌍둥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당시 사건을 파헤치려다 20년만에 만난 쌍둥이 동생 신혁이 하은(강혁) 대신 살해를 당한다. 복수를 결심한 하은은 비밀을 찾기위해 동생 유신혁으로 살기로 결심하는데..
마지막으로 명대사를 남기며~
"원의 끝은 곧 시작이다."